생활정보 · 2026-05-24

여름철 수분 섭취, 얼마나 어떻게 마셔야 할까

기온이 오르면 땀 분비가 늘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특히 갈증을 느끼는 시점은 이미 약간 탈수가 진행된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1.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할까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1.5~2L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평균적인 기준이고, 체중·활동량·기온·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더운 날 야외 활동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린다면 더 마셔야 합니다. 소변 색이 연한 노란색이면 수분 상태가 양호한 편이고, 진한 노란색이나 갈색에 가까우면 수분이 부족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단, 심부전·신장질환이 있거나 이뇨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일반적인 수분 섭취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주치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2.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나눠서 마시기

물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 후, 식사 전, 오전·오후 중간 등 시간대를 나눠 의식적으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규칙적인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3. 식사 중 물 마시기

식사 중 물을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식사 중에 물이나 음료를 과하게 마시면 위가 팽창해 더부룩함, 포만감, 역류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 소화불량이나 위식도역류가 있다면 식사 중에는 음식을 넘기는 정도로만 마시고, 나머지 수분은 식사 전후로 나눠 보충하는 편이 좋습니다.

4. 운동 전후 수분 보충

운동할 때는 땀으로 수분이 빠르게 손실됩니다. 운동 전에 미리 200~300mL 정도를 마셔두고, 운동 중에는 15~20분 간격으로 150~200mL씩 나눠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운동 후에는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체중이 1kg 줄었다면 약 1.5L 정도의 수분을 잃은 것으로 볼 수 있어, 운동 전후 체중 변화를 참고해 보충량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1시간 이상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나 폭염 속 야외 활동에서는 물만 계속 마시기보다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나 염분 보충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물만 과다 섭취할 경우 저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커피·술은 수분 보충으로 보기 어렵다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은 이뇨 작용이 있어 수분을 오히려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커피나 술을 마셨다면 그만큼 물을 추가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참고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