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2026-05-22
5월 말부터 시작되는 식중독 — 지금 챙겨야 할 예방 수칙
식중독은 기온이 오르는 5월부터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6~8월에 위험이 더 커집니다. 식중독균은 5~60°C의 위험 온도대에서 증식할 수 있고, 특히 25~37°C 구간에서 빠르게 늘어나므로 지금부터 음식 보관과 위생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지금부터 주의해야 하나
식중독은 흔히 한여름만의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5월부터 발생 건수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식중독균은 대체로 5~60°C의 위험 온도대에서 증식할 수 있고, 특히 25~37°C 구간에서 빠르게 늘어납니다. 낮 최고 기온이 25°C를 넘기 시작하는 5월이 이미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실외 행사, 소풍, 배달 음식 등 이 시기에 늘어나는 식품 접촉 환경이 위험을 높입니다.
주요 원인균과 증상
- 살모넬라균: 덜 익힌 달걀·닭고기에서 주로 발생. 복통·설사·발열.
- 황색포도상구균: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조리한 음식에서 번식. 조리 후에도 독소가 남을 수 있음.
- 장염비브리오균: 생선·조개류 섭취 후 발생. 여름철 해산물 섭취 시 주의.
- 노로바이러스: 겨울철에 특히 많지만, 오염된 물·식재료와 사람 간 전파로 연중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섭취 후 수 시간~48시간 내에 구역질·구토·설사·복통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이 동반되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예방 수칙
손 씻기가 기본
음식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손 씻기만 잘 해도 식중독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냉장·냉동 보관 기준 지키기
- 냉장고는 5°C 이하, 냉동고는 -18°C 이하 유지
-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 냉장고를 꽉 채우면 냉기 순환이 방해되므로 70% 이하로 유지
충분히 익혀 먹기
육류는 중심 온도 75°C에서 1분 이상, 어패류는 85°C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달걀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 먹고, 날것으로 먹는 식품은 신선한 것만 사용하세요.
교차 오염 방지
생고기를 다룬 도마와 칼은 채소·과일용과 반드시 분리해 사용해야 합니다. 씻은 뒤에도 세균이 남을 수 있으므로 용도별로 구분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은 끓여서
야외 활동 시나 수질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반드시 물을 끓여 마시거나 안전한 생수를 사용하세요.
식중독 의심 시 대처법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방지하세요.
- 설사가 심할 때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독소 배출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구토·설사가 심하거나 고열(38.5°C 이상)·혈변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 어린이·노인·임산부·만성질환자는 증상이 가벼워도 빨리 진료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