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록 · 2026-06-01

엔비디아 젠슨 황, 6월 서울 방문 — LG·SK·네이버·두산과 AI 팩토리·피지컬 AI 협력 확대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GTC 타이베이 2026을 마치고 6월 5일 서울을 찾아 LG·SK·현대차·네이버·두산 그룹 경영진을 만났다. LG와는 AI 팩토리 구축, SK와는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 네이버와는 각 세종 데이터센터 확장을 발표했다.

젠슨 황 CEO가 야외 무대에서 마이크를 들고 말하고 있고, 뒤편 화면에 한반도 지도와 국내 AI 기업·기관 로고가 가득 떠 있는 모습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엔비디아 한국 파트너 리셉션. 이미지: NVIDIA 공식 홈페이지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대만 'GTC 타이베이 2026'(기조연설 6월 1일, 콘퍼런스 6월 2~4일) 일정을 마치고 6월 5일 오후 서울에 도착했다. 황 CEO는 도착 직후 취재진에게 하반기를 앞두고 AI 공급망을 맞추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이라며 “로보틱스가 한국의 다음 주요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 기간에는 LG·SK·현대차·네이버·두산 그룹 경영진을 차례로 만났고, 서울대에서 학생·개발자가 모인 'Build-a-Claw' 행사에도 들렀다. PC방에서는 T1·크래프톤·엔씨와 함께 새 PC용 칩 'RTX Spark'를 선보였다. 일정 마지막에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내 AI 생태계 파트너 약 200명이 모인 리셉션을 열었다.

엔비디아, LG와 AI 팩토리·SK와 차세대 메모리·네이버와 각 세종 확장 발표

LG그룹과 엔비디아는 LG의 로보틱스·자율주행·데이터센터 기술·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할 AI 팩토리를 짓기로 했다.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물류·고객 배송까지 데이터와 AI로 실시간 연결하는 자율 제조 생태계도 함께 만든다.

SK그룹과는 여러 해에 걸쳐 메모리를 함께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메모리는 AI 인프라·개인용 AI·피지컬 AI 분야의 엔비디아 플랫폼 4종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 DSX 플랫폼으로 한국에 기가와트급 AI 클라우드를 지을 계획이다.

네이버는 각 세종 AI 데이터센터를 55메가와트, 나아가 기가와트급으로 키우며 엔비디아 DSX 기반 AI 팩토리를 짓는다. 한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엔비디아 네모트론 연합(Nemotron Coalition)에 참여했고, 하반기에 NemoClaw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국내에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경영진과는 모빌리티와 피지컬 AI 협력을 논의했다. 두산그룹과는 피지컬 AI·로보틱스·AI 팩토리 인프라 협력을 넓힌다. 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두산에너빌리티·㈜두산 전자BG가 협력에 참여한다.

검은 가죽 재킷 차림의 젠슨 황 CEO가 무대 위에서 두 팔을 벌리고 서 있고 뒤편에 데이터센터 서버 랙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
기조연설 무대에 선 젠슨 황 CEO와 뒤편의 데이터센터 서버 랙. 이미지: NVIDI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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